일그러진 햇살

Picklend

미루스의 번화가. 주변에 거주지구인 멜콜리가 붙어있어 시민들이 자주 놀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번화가인 만큼 각종 식당들과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패스트푸드점들이 인기가 많다.

하루 종일 우중충한 미루스에서 그나마 제일 산뜻하고 밝은 곳이다. 사람이 많은 만큼 항상 활기차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아수라장이 되는 곳도 피클렌드다.

이상하게도 알바가 하루 단위로 바뀌는 곳이 많다. 그만큼 일일알바를 자주 받는 건지, 아니면 받자마자 자르는 건지는 알 수 없다.

미루스 시청도 이곳에 있다.


HAAAAT

1층 바. 다른 바들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래서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과거에는 카페였었다는데 그 영향일지도.

이너트로

수제버거 가게. 의외로 회전율도 높고 그렇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 맛집 취급을 받고 있지만, 대신 주방이 난장판 그 자체다. 몰려오는 주문에 맞서 버거를 만들다 사고도 자주 일어났다고.

레미트콜

백화점. 미루스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 항상 쇼핑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으며, 그만큼 안에 위치한 브랜드들도 많다. 현실의 스타필드 같은 곳을 생각하면 쉬울 듯.

잔향 세탁소

하나, 둘, 셋.

평범한 세탁소. 옷에 남겨진 잔향을 체험할 수 있는 평범한 세탁소. 추억도 이별도 잊었겠지만, 옷은 기억하고 있다. 당신보다 당신의 옷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이 평범한 세탁소는 그것을 대신 전해준다. 그래서 평범한 세탁소다.